“충남형 동네자치 실현, 우리가 앞장”

2014-12-1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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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청양서 주민자치 활동가 워크숍…우수사례·정보 공유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11일 청양군 대치면 칠갑산 산꽃마을 회의실에서 주민자치 활동가 및 전문가, 공무원 등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동네자치 활동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충남형 동네자치 활성화를 위해 마을현장 활동가, 마을 리더들이 모여 지역공동체 우수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마을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마을만들기와 주민자치 특강▲우수 동네자치 사례발표 ▲전통놀이 체험 ▲마을자치 역량조사 방향 및 역할분담 ▲활동가 네트워크 구축 방안에 대한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워크숍에서는 활동가가 주축이 돼 추진되는 ‘2015년 충남 마을자치 역량조사’에 앞서 조사위원회 구성, 조사방법 및 내용, 활동가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이어져 충남형 자치공동체 육성의 기본적 틀을 다지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

 우수 동네자치 사례발표에서는 함안군 마천면 콩한쪽교육공동체 사례와 아산시 공세리마을 공동체 사례를 통해서 특색 있고 지속가능한 자치공동체 형성에 있어 필요한 성공 요소에 대해 알아보는 계기가 됐다.

 이날 워크숍 행사에서는 보기 드문 마을과 놀이를 접목시킨 ‘유객주 놀이’(끈과 링을 이용한 매듭놀이)라는 전통놀이 체험을 진행하여 참석자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목원대 장수찬 교수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충남형 동네자치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활동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역의 역량 있는 활동가와 우수한 자치공동체를 육성해 주민이 앞장서는 지속가능한 마을을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와 같은 워크숍·토론회 등을 수시로 갖고 활동가·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도민 모두가 행복한 충남형 동네자치를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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