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서 또 교수 성추행 논란

[사진=서울대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서울대학교에서 또다시 교수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경찰 관계자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교수 A씨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고소장이 지난달 말 서울 서초경찰서에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고소장에는 A씨가 지난달 17일 강남역 인근에서 회식하던 중 여제자 B씨에게 수차례 입을 맞추는 등 성추행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서초서 측은 "현재까지는 고소인 측 주장만 있을 뿐이고 혐의가 입증된 상태가 아니다"며 "조만간 A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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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은 서울대 인권센터에도 신고돼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