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노원구는 오는 12일 오후 3시 구청 대강당서 '노원발전위원회 발족식' 및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활용방안 탐색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토론회에 앞서 ‘노원발전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할 예정으로, 발족식에서는 위원회의 역할과 구성원 소개에 이어 위원들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한다.
노원발전위원회는 노원의 발전을 선도할 창동차량기지와 면허시험장 일대 개발 및 광운대역세권 신경제전략거점 조성 등에 대해 구민과 전문가로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 등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된 자문기구다.
구는 발족식이 끝나는 대로 김성환 구청장, 김승애 노원구의회의장, 지역구 국회의원, 시·구의원, 노원발전위원회 위원, 전문가 및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일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노원구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지원하는 ‘이전부지 활용방안’ 토론회에서는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현황분석 및 개발 추진방향’과 ‘창동차량기지, 도봉면허시험장 일대 개발 구상안’에 대한 발제와 함께 관련 분야 민간전문가 및 교수, 연구원, 공무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종합토론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전략적 사업추진방안 △도입 기능 및 시설 △일자리 창출 방안 △주변 인프라 활용 및 연계 방법 등 지역발전방안에 대한 의견이 오고 갈 것으로 전망된다.
구는 이날 토론회를 통해 창동차량기지 일대 개발계획 수립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2월 10일 오후 2시에는 진접선(당고개-진접) 복선전철 기공식이 열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한 지 꼭 1년만이다.
진접선은 오는 2019년 개통 목표로 1조3천32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연장 14.7km에 걸쳐 정거장 3곳, 차량기지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비로소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창동차량기지 이전의 첫 단추가 꿰어진 것이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진접선 기공식 개최를 계기로 노원구의 발전을 이끌어갈 선도사업에 대한 정책자문 역할을 수행할 노원발전위원회의 발족을 알리고 차량기지 일대 개발 방안에 대한 전문가와 학계,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듣고자 본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면서 “노원구의 100년을 책임질 본 사업이 순항을 할 수 있 수 있도록 최선·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