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지난 9일 문화동 대잠홀에서 소외계층의 행복지수 향상을 위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한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을 선정해 인증패 및 동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된 자원봉사 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생색내기나 일회성, 전시성이 아닌 진정한 사회공헌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롤앤롤은 ‘행복나눔 기금제’운영을 통해 직원들이 연간 12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장애인복지시설인 우리공동체 및 빈곤가정 5개 가정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영남에너지서비스(주)는 1사 1단지 자매결연 사업으로 창포주공1단지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가정에 대한 지속적인 돌보미 활동을, 조선내화(주)는 직원 1인당 매월 1만원을 기부하는 ‘1만원의 행복’사업을 통해 해도동·양학동 지역의 독거노인 9개 가정을 돌보고 있으며, 들꽃마을 외 14개소에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한수케미칼(주)은 좋은이웃노인 복지센터와 어울림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시설정비 등 지속적인 돌보미 활동을 실시한 공로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업의 사회공헌은 진정한 노블리스 오블리주의 실현으로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사회적 책임에 충실한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사회공헌활동 우수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자원봉사센터(248-874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