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3시에 열리는 <복지를 넘어서는 문화복지> 포럼은 문화예술교육과의 접점을 모색하고 지역의 문화복지를 만들어 나가는 방법을 고민했던 2013년 문화복지포럼의 문제의식을 확장하고, 지역에서의 구체적인 현장과 만나면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보는 자리로 구성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이번 포럼을 위해 10월부터 교육, 마을, 일자리 분과로 구성된 ‘(가칭)인천문화복지 기획단’을 꾸려, 사전 논의를 진행해 온 바 있다.
이날 포럼은 윤진현 인문학연구소 오만가지 대표가 ‘정책언어로서의 문화, 그리고 문화복지’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특히 좁은 의미로만 사용되고 있는 ‘문화복지’의 범위를 넓히는 한편, 현장의 각종 문제를 분야의 벽을 넘어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문화재단 관계자는 “복지의 협소한 한 영역으로서의 문화복지를 넘어서 개인의 자기주도성을 확대하고 자기 계획을 세울 수 있는 방식으로서의 문화복지를 고민하기 위한 자리” 라고 밝혔다.
포럼은 15일 오후 3시부터 인천아트플랫폼 H동 2층에서 진행되며 관심있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기획사업팀(032-455-7146)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