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의정부시 의정부1동에 따르면 대한예수교장로회 의정부교회에서 화장장 비용 100만원을 동 주민센터에 보냈다. 또 고인이 안치된 추병원 장례식장도 안치실 비용과 운구 비용 일체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지원했다.
이모군은 아버지가 가출한 상태에서 1년 전 어머니를 잃었다. 생활고로 1년 넘게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최근에는 학업까지 포기해야만 했다. 이같은 안타까운 사연은 의정부1동지역복지협의체 사례회의를 통해 알려졌고, 의정부교회와 추병원의 이같은 후원으로 이날 어머니 장례식을 치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