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는 오전 9시 41분 현재 전일대비 8500원(2.65%) 떨어진 31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30만9000원까지 하락하면서 최저가를 새로 썼다. 지난달 26일 42만9500원으로 고점을 찍었던 것에 비하면 28% 내려앉은 것이다.
지난 4일부터 하락세로 돌아선 삼성SDS는 이날로 5거래일 연속 약세를 기록중이다. 4일은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제일모직의 수요예측이 끝난 시점이다.
지난달 14일 상장할 당시부터 삼성SDS는 그룹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수혜주로 꼽히면서, 주가에 높은 프리미엄을 적용받아왔다. 그러나 회사의 펀더멘털(기초 여건)에 비해 지나치게 고평가 됐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 주가의 변동도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