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말로 접어들면서 4/4분기 실적에 대한 관심과 2015년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 것이 예상된다"면서 위와 같이 예상했다.
최근 들어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완화되고, 연간 기업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서 연구원은 "연말 소비시즌에 대한 기대와 함께 내년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물론 올해 실적이 연초의 예상보다 하회하면서 내년 실적 증가율이 높게 나타나는 현상으로도 볼 수 있다"면서도 "절대적인 순이익 추정치 역시 하향 조정이 완화되고 상향 조정되는 구간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 경기의 회복 방향에 따라 실적 모멘텀 역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배당확대 정책 기조에 따라 향후 배당을 늘릴만한 기업에 대한 관심도 가져야 한다는 게 서 연구원의 조언이다. 그는 "재무제표 만으로 찾아내기는 한계가 있지만 이익이 나는 기업 중 현금 비중이 높고 배당 성향이 낮은 종목의 경우 향후 배당 성향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