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미국 국무부가 9일(현지시간) 북한 인권단체에 각각 최고 25만 달러(약 2억7000만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무부 민주주의·인권·노동국(DRL)은 이날 북한 인권단체 자금지원에 관한 세부 기준이 담긴 내용을 발표했다. 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인권단체는 북한인권 실태 개선 및 증진에 관한 프로젝트 의향서를 제출해야 하며, 의향서에는 유엔 인권이사회 등이 언급한 북한 관련 권고 내용을 지원하는 활동이 포함돼야 한다고 국무부는 설명했다. 국무부는 북한을 포함해 독재국가의 인권 및 민주주의 증진을 위해 국내·외 단체에 자금지원을 해 오고 있다. 관련기사유엔, 북한인권결의안 20년 연속 채택…'적대적 두 국가론' 비판 첫 수록통일부, 국회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요청…22대 출범 이후 두 번째 #미 국무부 #북한 #인권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