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수원 팔달산 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분원에서 혈액형 감식이 늦어 국과수 본원(강원도 원주)에서 감식을 받아왔다"며 "감식 결과 토막시신은 A형으로 확인됐고 그 외의 사항은 아직 밝혀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의 혈액형이 A형으로 밝혀짐에 따라 우선적으로 여성 미귀가자나 실종자 등을 위주로 탐문 중이라고 수사 방향을 전했다. 이와 함께 수원 팔달산 사건 현장 주변에 설치된 CCTV 영상 열흘 치를 확보해 분석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