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팔다리 없어 신원 확인 어려워..수사장기화 우려

2014-12-0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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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YTN 동영상 캡처] 수원 팔달산 혈액형 A형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수원 팔달산에서 발견된 토막시신 혈액형 A형 확인이 이뤄졌다.

시신 발견 닷새째인 8일 이번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토막시신 혈액형 A형 확인 사실을 밝혔다.
토막시신 혈액형 A형 확인이 이뤄짐에 따라 현재 경찰은 희생자가 A형인 여성(추정)이라고 추정하고 이 조건에 부합하는 미귀가자나 실종자 등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기동대 5개 중대 등 440여명과 수색견 3마리 등을 투입해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수색 인력은 기존 340여명에서 100여명 늘었고 수색 범위는 팔달산에서 수원 전역을 포함한 인접 지역으로까지 확대됐다.

문제는 현재로선 희생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

이번에 발견된 시신은 머리와 팔다리가 없고 몸통만 있다. 내부 장기도 없다. 이에 따라 지문을 통한 신원 확인을 할 수 없다.

현재로선 신원 확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DNA 정밀감식 결과가 나와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결과는 이번 주 후반쯤 나올 전망이다.

경찰은 전날까지 팔달산 수색에서 옷가지, 신발 등 200여 점을 수거했지만 사건과는 무관한 것으로 조사됐다. 팔달산 수색 중 발견된 과도 1점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또한 시신 발견지점 주변 접근로에 설치된 CCTV 10여 대와 주변 주택가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용의차량을 찾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오후 1시 3분쯤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뒤편에 있는 팔달산 등산로에서 등산객 A씨가 검은색 비닐봉지 안에 시신 일부가 담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가로 32㎝, 세로 42㎝)이었다. 내부에 뼈는 있었고 콩팥을 뺀 심장이나 간 등 다른 장기는 없었다. 또한 좌우로 약간 접혀진 형태로 얼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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