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예산읍(읍장 정무현)은 지난 3일 특수시책으로 시범운영한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고 밝혔다.
학교방문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는 학생들의 시간절약과 편의 제공을 위해 민원담당 공무원이 고등학교를 방문해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서비스다.
이날 예산읍 직원들은 예산고교와 예산여고를 방문해 만17세 이상 학생 40여명에게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예산여고 박국병 교사는 “그동안 학생들이 주민등록증을 발급 받기 위해 학습 시간 중 읍사무소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서비스가 학생들의 시간과 불편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지속적으로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형규 예산읍 민원담당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2개 학교 학생들에 대해 실시했으나 내년부터는 지역 내 4개 고교를 모두 방문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으로 연간 700여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을 위한 현장중심의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로 민원인들의 편의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