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5일 인천항 내항에 순양함 바랴크호(VARYAG, 맨 앞 선박, 1만1천370t)를 비롯한 러시아 선박 3척이 동시에 입항했다.
바랴크호는 1904년 러일전쟁 중 인천 앞바다에서 침몰한 러시아 함정의 선명이기도 하다.
인천 연안항 해양광장에는 당시 희생된 승조원들과 함정을 기리기 위해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데 2013년에는 푸틴 대통령이 추모비를 찾아 헌화하기도 했다.
러시아 순양함 인천항 입항 [사진제공=인천항만공사]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와 러시아 해군의 교류행사 참석(Goodwill Visit)을 위해 내항에 입항한 이들 선박은 오는 9일 출항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