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전기고 33개교에 대한 입학 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4323명 정원에 3709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은 0.86대1로 집계됐으며 614명이 미달'되었다.
33개교 중 정원을 넘은 학교는 9개교, 미달학교는 24개교로 나타나 전년도 미달교 18개교보다 5개 학교가 늘었다. 2014학년도 경쟁률은 '0.95대 1'이었다.
이에 따라 강원도교육감 입학전형지역(평준화 지역)의 2015학년도 전기고 탈락자는 춘천 1명, 원주15명, 강릉 10명으로, 2014학년도 춘천 40명, 원주 15명, 강릉 15명보다 크게 줄 전망이다.
강원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교육과정담당 민은홍 장학관은 “평준화제도가 처음 도입된 2013학년도에는 전기고 탈락자가 일반고에 대거 유입되어 학교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았으나, 2015학년도에는 반대로 평준화 지역의 일반고 진학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후기고 탈락자들이 특성화고 미달학교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학생 적성에 따른 진로지도와 특성화고 내실화 정책을 통하여 특성화고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후기 일반고는 10일부터 고성고, 정선고, 홍천여고에서 1학급씩 자기주도 학습전형으로 우선 원서를 접수하고 평준화 및 비평준화 대상 고등학교는 17일부터 원서를 접수하게 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