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크’ 김신욱, 13일 품절남 대열 합류…가족·친지 등 100여명만 초대

2014-12-0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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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욱 결혼[사진=아이웨딩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시누크’ 김신욱(울산 현대)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김신욱은 같은 독실한 크리스찬으로 신앙생활을 통해 알게 된 연하의 여성과 12월 1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 친지 등 100여명만 초대해 조촐한 기독교 예배식으로 치를 예정이며, 예식당일 한 자리에 모인 가족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완전 비공개 예식으로 치뤄진다.

두 사람의 결혼을 준비하게 된 ㈜아이패밀리SC(아이웨딩)의 관계자는 “김신욱 선수가 많은 동료 선수 및 축구 관계자들을 초대 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결혼식이라서 무조건 초대’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그 동안 자주 뵙지 못했던 친척 그리고 신앙생활을 해왔던 이들과 함께 의미 있는 ‘작은 예배결혼식’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의 ‘스포츠 스타 결혼식’과 같이 화려한 결혼식 보다는 사람과 사람이 함께 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추억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덧붙였다.

한편, 김신욱은 이버 2014년도 월드컵과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였으며, 특히 인천 아시안 게임에서는 비골골절에도 불구하고 부상투혼으로 28년만에 금메달을 거머쥐는데 이바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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