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 공식입장 “음성파일 목소리 해명은?”

2014-12-0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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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 공식입장 “음성파일 목소리 해명은?”…비정상회담 에네스 카야 불륜설 공식입장 “음성파일 목소리 해명은?”

비정상회담의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혔지만 음성파일 목소리를 공개한 피해여성들의 추가폭로가 이어졌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비정상회담의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자신을 만난 불륜설에 대해 폭로하고, 서로 주고받은 SNS 메시지와 목소리가 담긴 음성파일을 온라인상에 올린 여성A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여성A는 "에네스카야의 목소리 음성파일을 공개하기 전 방송 보니까 2011년도에 에네스 카야가 결혼을 했더라. 2011년에도 우리는 꾸준히 연락하고 있었다"며 "정말 자연스럽게 '자기야'라고 하고 '자기 왜 전화 안 해. 보고 싶었어'등의 말로 남편처럼 행동했다. 거리를 두려고 하면 더 적극적으로 했다. 그때 시기를 계산해보면 결혼도 했고, 아내 되는 분도 임신 중이었는데 너무 어이가 없다"고 분개했다.

또 여성A는 "총각 행세 하지 말라는 글을 올렸을 때 에네스 카야에게 전화가 왔다. 그때 전화를 안 받았는데 목소리도 듣기 싫었다. 위선자라고 생각하고 가증스럽다"고 말해 음성파일을 공개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A가 갖고 있는 에네스 카야의 전화번호와 제작진이 갖고 있는 전화번호도 동일했다.

또 다른 여성인 B는 전화 인터뷰에서 "에네스라고 말 안 하고 이탈리아 혼혈이라고 했고, 이름은 닉이라고 했다"며 "메시지 보면 알겠지만 연인관계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다. 성관계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에네스는 여성들의 방송출연에 앞서 법무 대리인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법무 대리인은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했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고,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많은 고민 끝에 에네스 카야는 지금의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결정했다"며 "에네스 카야는 가족과 함께 국내에 거주하며 현 사태를 슬기롭게 해결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를 회피하기 위해 홀로 출국할 의사를 가진 바는 한 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
 

[영상=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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