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하나대투증권(사장 장승철)은 최근 저금리, 저성장으로 투자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배당에 집중해 글로벌기업 가운데 산업점유율이 높고 성장성과 배당성향을 동시에 갖춘 곳에 투자하는 'KTB글로벌고배당1등주펀드'를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KTB글로벌고배당1등주펀드'는 배당수익률과 순자산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기업을 25종목 내외로 선별 투자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 특히 선진국의 경우 최근 10년 평균 배당수익률은 2.5%로 국내 배당수익률 1.6%보다 높다.
구체적인 운용은 4단계로 세분화돼 진행된다. 1단계로 국가평균 배당수익률과 환율을 고려하여 투자대상국을 선정하고, 2단계에는 배당특성과 기본적 분석을 활용해 펀드 유니버스를 확정한다. 3단계는 투자 적합도를 고려해 포트폴리오를 선별하고, 4단계에서는 성장 잠재력과 업종, 환율 분산효과 등을 고려해 운용대상을 압축한다.
김현엽 하나대투증권 프로덕트솔루션실 실장은 "글로벌 평균 배당수익률은 2.5% 수준으로 한국의 최근 10년 배당수익률 보다 높다"며 "해외 기업의 경우 보편적으로 짧은 배당주기를 가지고 있어 배당금 재투자 시 복리수익 효과 또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펀드의 보수는 클래스A의 경우 펀드보수는 연 1.23%(선취판매수수료 0.80%)고 C클래스는 1.68%다.
90일 미만 중도 환매 시 환매수수료는 이익금의 70%다.
해외자산의 경우 원·달러(KRW-USD)를 기준으로 환헤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