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아"..여성운전자 먼저?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아"..여성운전자 먼저[사진=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아이클릭아트 제공]

택시 운전자 보호 격벽 설치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택시에 운전자 보호를 위한 보호 격벽이 설치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설치비용의 50%를 시가 부담하는 형식으로 여성 운전자 차량 35대에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의 경우 운전자 보호 격벽 설치가 의무화된 반면 택시는 관련 규정이 없어 여성 운수종사자가 승객의 폭력이나 추행 등에 노출될 수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택시 운전자 보호 격벽은 망치로 쳐도 깨지지 않는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로 운전석 측면·뒷면을 모두 감싸는 형태로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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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범운영 결과를 모니터링한 뒤에 운수종사자·시민 의견을 청취해 추후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택시 운전자 보호 격벽 설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사회가 점점 삭막해지네요","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꼭 필요한 시설이네요","택시 운전자 보호격벽 설치, 여성운전자가 많이 늘어나나 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