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올해 3분기 일자리종합지원센터의 취업 실적이 상용직 취업자 561명, 일용직 취업자 3,331명 등 3,892명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91명(17.9%↑)이 늘어난 성과이며, 상용직이 289명(106.3%↑), 일용직은 302명(10%↑) 증가했다.
상용직 취업자의 직종별 취업현황은 생산‧단순직 325명(57.9%), 사무‧전문직 94명(16.8%), 경비‧청소 53명(9.4%), 영업‧판매 19명(3.4%), 음식‧서비스 15명(2.7%), 운전‧운송 14명(2.5%), 기타 41명(7.3%) 순이다.
시는 통합 이전부터 옛 청원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점과 구직자들에게 기업의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점 등을 취업자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일자리지원센터는 올해 2월부터 옛 청원지역 기업들이 센터의 구직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찾아가는 일자리 발굴단을 수시로 가동해 지역 기업에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또 채용박람회, 일사맞춤 구인구직 만남의 날 등 다양한 채용관련 행사를 개최했으며, 행사 뒤에도 구직자와 기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지속했다.
취약계층을 대상으로는 심층 구직상담에서 이력서 작성, 면접 지도까지 단계별로 취업지도를 진행하는 등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외에도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센터, 직업심리검사, 심층 진로상담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전반적인 취업률 상승에 기여했다.
청주시는 앞으로 청주권 일자리 Hub센터 운영을 통해 청주뿐만 아니라 진천, 괴산, 증평, 보은 등 중추도시 생활권 내 구인구직 사업 활성화에도 노력하여 충북의 고용률 향상에 앞장설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통합에 따라 사업권역이 확장된 만큼 농촌지역 기업과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구인구직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여 고용정보 부족으로 인한 일자리 미스매치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