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주식회사 ‘얌샘’에서 개최한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김밥 만들기 대회>가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 동안의 예선대회를 거친 후 지난 11월 25일 본선대회가 열렸다.
남녀노소 누구나 출전할 수 있는 대회였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인산인해를 이루었지만 예선을 통과한 팀은 약 20팀에 불과했다.
많은 참가자들이 독창적인 레시피로 우승을 노렸지만 수도조리전문학교 백령하 학생의 ‘타이꿍 김밥’이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백령하 학생의 ‘타이꿍 김밥’은 파타이 국수의 소스로 알려진 파타이 소스를 새우와 볶아 계란과 단무지로 말아 만든 김밥이다.
생각보다 조리법이 간단하고 태국의 향신료를 선호하는 매니아층이 많고, 레시피의 독창성이나 완성도가 높아 많은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백령하 학생은 “얼마 전 수도조리전문학교 졸업여행을 태국으로 갔었고, 거기서 파타이 국수를 접하면서, 그 파타이 국수가 너무 맛있었다"며 "한국에 돌아온 후 이미 파타이 국수가 유명해, 그 아이디어를 착안하여 만들게 되었다. 학교에서 제공해준 현장 학습 경험이 저에게 최우수상을 준 것 같아요.”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학교 측은 "학생들의 체험이 이렇게 성과가 나와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체험학습을 위주로 수업을 구성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