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시청자미디어페어 인천서 개막

2014-11-28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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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시청자 권익증진과 방송미디어 교육을 목표로 설립된 시청자미디어센터 사업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2014 시청자미디어페어’가 27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개막돼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우리의 꿈, 우리의 목소리, 우리의 시선’이라는 주제로 개막한 이 행사는 올해 인천·강원·대전센터 신설로 시청자미디어센터가 부산과 광주를 비롯한 전국 5개 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를 기념해 인천에서 첫 통합행사로 열렸다.

행사 개막식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 김명룡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윤관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조명우 인천시 부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지역 방송사 및 언론사 관련인사,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가 시청자들이 방송미디어를 더 잘 이해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미디어를 활용해 소통하는 법을 배우는 계기를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열린 2014 시청자참여프로그램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기성사회의 불편한 시선과 이에 대한 성찰을 다룬 다큐멘터리 '비정상 청개구리'(너드필름)가 대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을 받았다. 또 영상부문 최우수상은 ‘마지막 말동무’(이민규), 라디오부문 최우수상은‘사춘기 우리들의 꿈’(참사랑의 집)이 각각 차지했다.

이어 열린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제4회 시청자교양아카데미에서는 MBC 주말 뉴스데스크 앵커인 이정민 아나운서가 ‘아나운서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에 나서 시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2014 시청자미디어페어 인천서 개막[사진제공=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한편 28일에는 시청자미디어센터의 역할과 발전방향을 모색해 보기 위한 학술포럼과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제작된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가 각각 열리며, 주말인 29일 오후 1시부터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미디어체험관에서 KBS <1박2일>과 tvN <삼시세끼> 연출로 유명한 나영석PD가 진행하는 ‘미디어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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