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리나가 이미 기부자들을 만나고 선거운동에 필요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차기 미국 대선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크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오리나의 측근은 "그녀에게 분명히 야망이 있다"면서 "선거를 위한 준비 작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고 밝혔다.
현재 피오리나는 공화당 주요 표밭의 선거운동가들의 마음 사로잡기에 주력하고 있으며 12월에는 뉴햄프셔, 워싱턴 등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의 유력후보로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거론되는 만큼 공화당 일각에서는 피오리나가 그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하고 있다고 WP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