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경, 금전지원부터 일자리창출까지...사회공헌 진화

2014-11-2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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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3일 관람대 시상식에서 13개 단체에 공모기부금 1억 5,700만원 전달

- 창조경제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부문 신설, 향후 지속적으로 비중 높일 계획

- ‘경마팬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사랑나눔’ 슬로건으로 경마팬의 뜨거운 호응 유도

공모기부금 기념사진.[사진=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렛츠런파크 부산경남(구 부산경남경마공원)의 사회공헌활동이 끝없는 진화를 거듭 중이다. 경마시행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금을 매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기부금 전달은 이제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을 넘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활발히 도움의 손길을 뻗어나가고 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3일(일) 오후 3시 20분부터 관람대 시상식에서 부산 생명의전화 등 13개의 최종 기부금 선정단체를 대상으로 2014년 사회복지 공모기부금을 전달했다. 작년보다 약 1,000만원 가량 증가한 1억 5,7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한 가운데, 올해 기부금 공모사업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창조경제의 핵심사업인 일자리 창출부문을 신규로 모집했다는 점이다.
총 1억 5,700만원의 공모기부금 중 약 40%에 해당하는 6,000만원을 일자리창출로 배정했을 정도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이번 공모기부금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을 계획했다. 실제로 기부금 공모를 신청한 총 53개 단체 중 20개 단체가 일자리 창출부문으로 신청했을 정도로 많은 수요가 있었고, 결국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최초 계획했던 6,000만원에서 약 1,000만원을 더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일자리 창출부문에 최종 선정된 단체는 진해 장애인복지관, 부산 생명의전화, 사하구 종합사회복지관 등 총 3개 기관이고, 총 지원 규모는 6,900만원을 웃돈다.

2014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공모기부금을 통해 실제로 창출되는 일자리 개수는 총 25개 상당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관광마을인 감천문화마을 마을해설사 양성사업을 비롯해 중증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자살예방 특강강사단 양성 등 복지수혜영역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향후 일자리 창출부문 공모기부금 비중을 높여 2016년까지 총 100개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부문 외에도 이번 공모기부금 총금액 중 약 9,000만원이 장애인, 노인, 여성, 아동복지 등 총 10개 단체에 전달되었다.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강서노인종합복지관의 지역경로당 여가문화 보급사업, 평화여성의 집 시설 방수공사, 동부아동지역센터 저소득층 방임아동 대상 미술교육 등 세대와 직종에 구애받지 않고 최대한 많은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선정해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은 ‘경마팬과 함께하는 지역사회 사랑나눔’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김병진 본부장과 최종 기부금선정단체 대표 13명과 더불어 경마팬들이 자리를 함께 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경마팬 대표로 참여했던 김병홍 고객은 “최근 용산지사로 경마팬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실추되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경마의 공익성이 부각되고 경마팬들에 대한 시각도 좋아지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병진 본부장은 “작년과는 달리 경마팬들이 모두 계시는 관람대 앞에서 이렇게 공모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하니 더욱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여기계시는 모든 경마팬 분들의 노력으로 이번 기부금을 성공적으로 전달했다”며 감사를 전했다. 이어서 김 본부장은 “앞으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지역 내 어려운 계층들과 함께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회환원을 약속할 것”이라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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