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70세 이상 폐렴환자가 급증한 가운데 예방주사가 화제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미생물로 인한 감염으로 발생하는 폐의 염증이다. 증상으로는 기침, 화농성 가래, 숨 쉬는 기능의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폐의 정상적인 기능에 장애가 발생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제작방식에 따라 다당백신과 단백결합백신으로 나뉜다. 단백결합백신이 항체를 더 많이 형성하지만 가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2세 이하나 65세 이상은 폐렴구균에 대한 예방접종을 모두 하는 것이 권고된다. 50세 이상의 사람 중에서도 면역억제상태, 만성 심부전, 만성 신질환, 만성 호흡기질환,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경우 접종받아야 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했다고 해도 다당백신으로 65세 이전에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는 5년 뒤에 재접종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지난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폐렴 환자가 2009년 135만3000명에서 2013년 147만5000명으로 4년 동안 9% 정도 늘었다"고 밝혔다.
최근 4년간 폐렴환자가 가장 빠르게 늘어난 연령대는 70세 이상으로 45%나 증가했다. 지난해 폐렴은 70대와 80대 노인의 사망원인 중 각 5위와 4위를 차지했다.
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 부모님 예방접종 챙겨드려야겠네요","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 감기와 혼돈이 잘되는 병이죠","70세 이상 폐렴환자 급증, 국가에서 무료로 예방접종을 해준다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