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4도어 럭셔리 쿠페 원조인 벤츠 CLS 2세대 부분변경 모델인 '신형 CLS 클래스'가 새 단장을 하고 돌아왔다.
이번 신형 CLS 클래스는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돼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최신 친환경 엔진이 장착된 CLS 250 블루텍 4MATIC 모델을 포함해 총 4개 모델의 라인업을 선보였다.
2004년 최초 선보인 CLS 클래스는 쿠페의 우아하고 다이내믹함에 세단의 편안함과 실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4도어 쿠페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만들어 낸 것으로 평가된다. 출시 이후 폭스바겐 CC, 아우디 A7, BMW 6시리즈 그란 쿠페 등이 잇달아 등장해 4·5도어 쿠페 전성시대를 이끌고 있는 모델로 꼽힌다.
이번 신형 CLS 클래스는 2011년 국내에 출시한 2세대 모델 이후 3년 만에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매력적인 디자인과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진보된 기술력으로 다시 한번 세그먼트의 트렌드세터임을 입증하겠다는 계획이다.
신형 CLS 클래스 외관은 스포티함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그릴과 구분된 보닛은 전면부 라인을 살려준다. 다이아몬드 그릴과 싱글 루브르 그릴이 적용됐으며 라디에이터 그릴을 보닛과 구분해 길고 스포티한 보닛을 더욱 강조했다. 기다란 후드와 프레임이 없는 사이드 윈도우, 근육질의 숄더 라인과 전면에서 루프를 거쳐 후면으로 역동적으로 이어진 옆모습은 지금이라도 당장 박차고 뛰어나갈 것처럼 보인다. 또 사이드 미러의 위치를 높여 윤곽을 더욱 두드러지게 했다.
내관은 기술력을 집약시켰다. 멀티빔 LED 인텔리전트 라이트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됐다. 1초당 100회의 이상적인 조명 패턴을 계산해 LED 모듈에 있는 24개의 개별 고성능 LED를 각각 신속하게 조절해 운전자가 최적의 시야를 확보해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 굽은 도로를 미리 인식해 조사각을 미리 조절하고, 원형 교차로를 미리 인식해 코너링 라이트를 미리 작동시키는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최첨단 안전 장치인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 자동 주차가 가능한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등이 장착됐다.
메르세데스 벤츠 관계자는 “신형 CLS 클래스는 독보적인 디자인과 첨단 라이트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첨단 기술이 조화됐다”며 “성능뿐만 아니라 특별히 아름다운 차를 원하는 고객들을 사로잡으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 CLS클래스의 라인업은 4가지로 △CLS 250 블루텍 4MATIC 8500만원 △CLS 400 9990만원 △CLS 63 AMG 4MATIC 1억5490만원 △CLS 63 AMG S 4MATIC 1억699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