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알리바바 에스엠 투자소식에 주가폭등 “한국거래소 사실여부 확인중”…알리바바 에스엠 투자소식에 주가폭등 “한국거래소 사실여부 확인중”
알리바바가 SM엔터테인먼트(에스엠)에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또한 알리바바는 유상증자 방법으로 SM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SM에 대한 알리바바의 이같은 투자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협상 타결 이후 한·중의 업종별 1위 기업 간 첫 자본 제휴로 기록될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10일 한·중 FTA 협상 타결로 국내 콘텐츠 업체의 중국 진출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에서 8조원 규모의 사모펀드를 운용하는 양궈핑 인벤티스 회장은 “제2의 ‘별에서 온 그대’ 등 한국의 콘텐츠로 중국 내수 시장을 잡으려는 중국 자본이 줄줄이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리바바의 투자소식과 함께 SM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에스엠측은 “금일중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개장직후 급등세를 보이며 오전 9시43분 현재 전일대비 14.16% 급등한 3만8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에스엠에 대해 알리바바로부터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보도의 사실여부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금일 오후 6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