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박용갑 중구청장은 24일 국회를 방문해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을 면담하고 도청이전특별법 통과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박 청장은 “지역정치권의 초당적 공조와 대전시, 충남도가 공동 노력한 결과 도청이전을 위한 도시건설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되면서 지역주민들이 희망을 갖게 됐다”면서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결정 될 때까지 지역정치권과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계속해서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은 모든 역량을 다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그동안 대전 중구는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원도심 공동화를 해결하기 위해서 기업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전국단위 콜센터 등 기업 이전동향을 파악해 219개 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37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가져 오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대전시도 시민대학을 개강해 1만 여명이 수강하고 있지만 원도심 활성화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국가의 균형발전과 형평성 차원에서도 도청이전특별법이 이번에는 반드시 처리돼야 한다”면서 “중구도 구 재정이 매우 어렵지만은 구정의 최우선 과제를 원도심 활성화에 두고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