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강원도 하이원리조트(대표이사 함승희)는 힐콘도 인근 야산 일대에서 하이원사회봉사단과 야생동물연합 회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4 하이원리조트 야생동물 먹이 주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2006년부터 시작된 먹이주기 활동은 동절기 먹이를 구하기 어려운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제공하고, 리조트 내 먹이집의 개보수도 함께하는 하이원리조트의 대표적인 겨울철 친환경 관련 행사이다.
올해는 리조트 인근 야산 10개소의 먹이집에 알파파(건초) 1천Kg와 미네랄블록 10박스를 포설해 동절기 동안 야생동물의 서식 및 생육에 필요한 먹이를 제공했다.
하이원봉사단체 관계자는 이와 같은 노력 덕택에 "리조트 단지 내 노루, 고라니, 멧토끼, 담비 삵, 너구리 등이 발견되며 생태계의 다양성 확보에 영향을 미치는 한편 고객들에게도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원 녹색환경팀 관계자는 “다가오는 겨울철은 한파와 폭설 등으로 야생동물의 먹이가 부족해 생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며 ”하이원리조트는 스키장 펜스를 야생동물이 이동할 수 있도록 별도 설치하는 등 그린리조트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