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제60회 현대문학상 수상작으로 소설 부문에 편혜영(42)의 '소년이로 少年易老', 시 부문에 이기성(48)의 '굴 소년의 노래' 등 6편이 각각 선정됐다고 현대문학사가 24일 밝혔다. 상금은 각 부문 1000만원이다.
'소년이로'는 "커다란 집의 적막한 공간성, 13세 소년 소진의 시점, 그리고 재(災)의 질감이 묻어나는 문체에 근거해서 씌어진, 매우 독특한 소설" "성장하고 또한 살아간다는 일은 얼마나 고독하고 혹독한 대가를 치러야 하는 것일까 하는 것을 자기만의 개성과 소설미학을 통해 유감없이 펼치면서 소설적 형상화에 성공했다" 등의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