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세계적 커피 브랜드 라바차는 무중력 상태에서도 커피를 뽑을 수 있는 에스프레소 머신을 개발해 24일 우주정거장 ISS에 배달한다.
이탈리아 커피 제조업체 라바차와 우주식품전문 공학회사인 아르고텍이 만든 이 커피머신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는 소유스 로켓에 실려 ISS로 수송된다.
제조사들은 해당 커피 머신에 들어갈 외계용 캡슐을 따로 만들었다. 머신 내부는 높은 온도와 강한 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강철 튜브 400개를 연결해 만들어졌다.
커피머신을 우주로 배달할 소유스 로켓에는 이탈리아 여성우주인 사만사 크리스토포레티와 미국인 테리 버츠, 러시아인 안톤 슈카플레로프가 탑승한다.
네티즌들은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봉지에 마시는 에스프레소의 맛은 어떨까?",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우주에서도 커피 타임은 즐겨야 하니까", "우주정거장 커피머신 배달, 어떻게 이런 기발한 생각을 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