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1가구 2차량 보유 하락세

2014-11-22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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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1가구당 2대의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내 가정의 비중이 크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컨설팅업체인 KPMG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재 미국 가구들 중 57%가 최소 2대 이상의 차량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그 비율은 지속적으로 줄고 있으며 2040년이 되면 43%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우버 또는 리프트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의 활성화와 함께 인구구조 변화, 도시인구 확대 등을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경기침체 등으로 2대 이상 자동차를 보유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은 미국인들이 고민하고 있으며, 도시로의 인구집중현상으로 인한 교통혼잡 및 운전비용 때문에 자동차를 1대만 갖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KPMG는 그동안 100년 이상 증가세를 보였던 미국 자동차 보유대수가 향후 20년 이내에 감소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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