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국방대학교가 본격적인 논산 이전의 첫 발을 힘차게 내디뎠다.
국방대학교 논산 이전 기공식이 11월 24(월) 충남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에서 한민구 국방부장관, 육·해군참모총장, 공군참모차장, 해병대사령관, 위승호 국방대총장(육군 중장), 이인제 국회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남도의회의장, 논산시장, 논산시의회의장, 한남대·건양대총장, 역대 국방대총장, 계룡건설회장을 비롯한 기관장, 주민, 국방대 교직원 등 3백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거행된다.
충남 논산시 양촌면 거사리 일대 697,207㎡(21만 여평)의 부지에 3,400여억 원을 투입해 새롭게 조성되는 국방대학교는 2016년 12월까지 계룡건설 컨소시엄에 의해 교육시설 5동, 주거시설 20동, 종교시설 4동, 근무지원시설 36동이 건설된다.
국방대학교는 1955년 서울시 종로구 관훈동에서 창설되어 1956년 현 위치인 서울시 은평구 수색동으로 이전 후, 반세기 동안 우리나라 최고의 국가안보 교육기관이자 싱크탱크로써 인재 양성과 안보정책 연구에 매진하여 국가안보전략을 선도해 오고 있다.
국가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추진되는 국방대학교 이전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전시업이 완료되면 교직원과 학생, 가족, 관련 업종 종사자 등 2,000여명의 인구 유입과 함께 60억 원의 교부세 증가, 1천 여 명의 고용효과, 890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490억 원의 부가가치 등이 발생할 것으로 논산시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