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협회, 중개보수 개편 반발 동맹휴업 잠정 연기

2014-11-2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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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중개보수 체계 개편안에 반발하는 공인중개사들이 지난 7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부동산중개보수 개악반대 총궐기대회'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정부의 중개보수 체계 개편에 반발해 오는 24~30일 동맹휴업을 벌일 예정이던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이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20일 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회와 시·도의원 등 정치권과 협의가 진행되는 점을 감안해 자율 동맹휴업 시행 시기를 조정키로 했다.

앞서 협회는 이달 13일 비상대책기구인 부동산 중개보수 개선 추진단 회의를 열고 중개보수 개편안 반대의 의미로 자율 동맹휴업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18일 공인중개사협회에 "협회 차원에서 동맹휴업을 유도하거나 강제하는 것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동맹휴업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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