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경북도와 (사)행복한 맘 만들기 경북본부와 함께 보건관련교수, 전문가, 유관기관과 단체회원 및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토론으로 진행됐다.
박충선 대구대학교 가정복지학과 교수는 ‘초 저 출산 시대의 가족복지 정책’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저 출산의 원인은 결혼 및 자녀관의 변화, 혼인율감소, 초혼연령상승, 1인 가구증가, 청년층의 경제 불안정,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 출산 및 자녀양육에 대한 양육부담 증가, 일·가정양립의 갈등 등 개인적, 사회적, 경제적 요인이 해결 해야만 국가 인구정책이 순조롭게 일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기혼자에 대한 세제혜택, 결혼비용 절감지원, 청년일자리 창출, 가족가치관 확립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의 지원 정책이 갖추어 질 때 저 출산 극복을 위한 해법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제시했다.
특히 현실사회의 직장 배려를 위한 가정친화기업을 적극 조성하고 결혼, 출산, 양육, 육아, 교육은 부모의 양성평등의 관점에서 엄마, 아빠의 역할에 대한 비중을 둠으로써 일과 가정이 양립이 될 때 일하면서 자신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나아가서는 걱정 없이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출산 친화적인 사회 환경이 조성된다고 강조했다.
박의식 도 복지건강국장은 “지금의 저 출산 문제는 국가적 재난상황이라고 할 만큼 위기상황으로 저 출산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자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주요 대안들은 경북도의 출산장려 정책 마련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