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보관법, 냉장 보관은 7일까지... 맛있는 사과 고르는 법은?
사과 보관법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 법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면에 꼭지가 시들어 있고 가늘며 잘 부러지는 것은 수확한 지 오래된 과일이다.
사과의 색을 볼 때는 꼭지의 반대부위인 체와라는 부위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이 부분이 짙은 붉은색을 띠면서 녹색이 사라진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확한 지 오래되었거나 나무에서 과숙한 사과는 표면에 끈끈한 느낌의 왁스질이 나온다. 이는 과실 자체가 노화되고 있다는 것을 뜻하므로 신선도가 떨어진 상태다.
한편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는 '사과 보관법'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게시글에 따르면 사과는 1도에서 5도 정도의 온도에 보관해야 하며 냉장 보관은 7일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다른 과일과 같이 보관하면 다른 과일이 쉽게 숙성하기 때문에 따로 봉지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사과를 더 달게 먹으려면 차가운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는 과일의 단맛을 내는 성분인 당의 형태 때문이다.
당에는 알파형과 베타형이 있는데, 알파형보다 베타형이 단맛을 내는 정도인 감미도가 3배나 높다. 그래서 온도가 내려갈수록 베타형이 증가해서 더 달게 느껴지는 것이다.
하지만 온도가 지나치게 낮아지면 혀의 감각이 둔해져서 단맛을 덜 느끼게 되기 때문에 냉장고 온도 정도로 적당히 차게 먹는 것이 좋다.
사과는 특유의 상큼한 맛 때문에 비타민C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다른 과실과 채소에 비해 비타민C의 함량이 높지 않고 각종 비타민이 소량씩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식이섬유인 펙틴이 풍부해서 홍옥 사과를 하루 2개 정도 먹으면 변비 해소와 대장 건강에 좋다.
또한 다당류 비율이 높아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며 삼겹살과도 궁합이 잘 맞는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고기에 사과를 첨가할 경우 육식으로 과잉 섭취되는 염분 배출에 도움이 된다.
사과 보관법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과 좋다는 것만 알았지 사과 보관법은 몰랐네" "사과 보관법 기억해야지" "사과 보관법, 꼭 봉지에 넣어야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