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20일 원·달러 환율이 전날 종가보다 8.70원 오른 1115.0원에 출발해 연일 연고점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장중 기준으로 지난 2013년 8월 28일 1119.80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환율이 급등 출발한 것은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18엔대까지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이 지난밤 공개된 미국의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하면서 엔·달러 환율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FOMC 의사록에서 일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은 초저금리 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가겠다는 문구를 삭제하자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커지는 지정학적 위기에…환율 8일 만에 또 1400원대중국 위안화 고시환율(22일) 7.1942위안...가치 0.01% 하락 전반적으로 해외의 취약한 경기 여건과 낮은 물가상승률을 우려하는 등 중립적이라고 평가됐지만,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일부 연준 위원들이 내년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엔·달러 #환율 #FOMC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