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정례회의 회의록 공개 등으로 소폭 하락

2014-11-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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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회의록 공개가 이뤄진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09포인트(0.01%) 하락한 1만7685.73을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3.08포인트(0.15%) 내려간 2048.72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6.73포인트(0.57%) 하락한 4675.71에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연준이 공개한 FOMC의 10월 28∼29일 정례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기준금리 인상 시점에 대해 위원들 간에 격론이 벌어졌지만 외국의 저성장 우려 때문에 ‘향후 경제지표를 근거로 결정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릐록에는 “많은 참가자(위원)들은 외부의 경제 혹은 재무 여건이 크게 악화되면 미국의 중기 경제성장률도 현재 기대보다 둔화될 수 있다”며 “연준 차원에서 장기적인 물가상승률 기대치의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는 증거들에 계속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데도 대부분 위원이 동의했다”고 쓰여 있었다.

일부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의 경제지표에 따라 금리인상 시점을 결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인식을 준다”며 ‘상당 기간’이란 표현을 뺄 것을 주장했다.

그러나 많은 위원들은 “연준과 시장이 의사소통을 하려면, 혹은 연준이 급격한 통화정책 변화를 시도하지 않는다는 인식을 주려면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이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라 연준은 지난달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 '상당 기간'이라는 표현과 함께 “향후 각종 경제 지표에 근거해 (기준금리) 인상 시점과 속도를 결정하겠다”는 문구를 담았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택 관련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달 주택 착공건수는 전월보다 2.8% 감소한 100만9000건으로 시장 예상 평균치인 102만5000건보다 적었다.

주택건설 허가건수는 전월보다 4.8% 증가한 108만건으로 6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 살펴 보면 소매업체 타깃은 시장의 예상보다 좋은 분기실적 등으로 7.4% 올랐다. 건축자재업체 로우스는 실적이 예상보다 좋고 매출 전망을 올려 6.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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