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얼마 전 인천에서 일가족 3명이 '빚더미 부동산' 탓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극단적인 사건이 벌어졌다. 그렇다면 서울의 보통가구는 어떨까(?).
18일 서울연구원이 분석한 '서울서베이 2013 가구주 조사' 결과를 보면, 서울 가구의 절반 가량은 집을 사느라 빌린 빚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가구 중 1가구(47.9%)는 부채를 갖고 있었는데 주택 자금(임차 및 구입)이 56.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교육비(16.8%), 주식·부동산 투자(10.1%), 기타 생활비(10.1%)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