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스마트초이스 개선…“단말기 지원금 비교 더욱 쉬워진다”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17일 통신요금 정보포털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단말기 지원금 비교, 시내전화‧초고속인터넷‧IPTV 등 요금추천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스마트초이스를 통해 우선 이용자는 각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개별적으로 공시 중인 단말기 지원금을 스마트초이스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통통신 3사의 주요 요금제에 대해서는 3사의 지원금을 동시에 비교 확인이 가능하며, 나머지 통신사별 지원금 현황을 각각 한 화면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현재 12%) 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소비자가 ‘지원금을 받을 경우’와 ‘요금할인을 받을 경우’의 혜택을 바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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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동전화 요금추천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이용자가 입력한 사용량에 따라 2개 요금제만 추천하던 방식에서 상‧하위 요금제도 함께 추천하는 방식으로 개선된다.

아울러 미래부는 기존의 이동전화 요금제 추천에 이어 유선상품 비교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내전화,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 IPTV 서비스의 요금도 요금수준에 따라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이동전화와 달리 사업자 간 상품 특성이 다른 점을 감안해 사업자별 상품 안내도 병행 제공한다.

김주한 미래부 통신정책국장은 “이번 스마트초이스 개선으로 이용자가 자신의 사용 패턴에 맞는 최적의 요금제를 선택한 뒤 통신사별 지원금을 비교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지원금 공시의 효과를 높이고 통신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부는 향후 다음카카오와의 제휴를 통해 다음에서도 스마트초이스의 간편한 요금추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