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합격자 발표를 시작한 가운데 합격자 다수가 이공계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으로 4500명가량을 선발했다.
삼성전자 합격자 중 이공계 비중은 85%를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인문계와 이공계의 차별이 없지만, 이공계가 훨씬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기, 삼성SDI(에너지솔루션·소재), 삼성테크윈 등도 이공계 비중이 80∼90%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종합화학, 삼성정밀화학 등도 이공계가 85% 이상을 점유한 것으로 파악된다.
하지만 서비스업인 호텔신라는 인문계 출신이 80∼90%를 차지했다.
삼성그룹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에서 인문계가 강세를 띠는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는 25개 중 5∼6곳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 합격자 발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삼성그룹 합격자 발표,문과의 시대는 갔네요","삼성그룹 합격자 발표,이과 경쟁률이 높아지겠네요","삼성그룹 합격자 발표, 역시 대세는 이과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