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팀버랜드(Timberland)가 일본 패션 문화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편집숍 '유나이티드 애로우'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팀버랜드X 유나이티드 애로우 컬렉션’을 선보인다.
1989년 설립된 유나이티드 애로우는 빔스(Beams)와 더불어 일본 패션을 움직이는 거대한 리테일러 중 하나로, 아메리칸 캐주얼부터 수트 라인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이용하는 편집 매장이다.
기존 ‘6인치 프리미엄’ 옐로부츠의 누벅 가죽 대신 헤어리 스웨이드(hairy suede) 소재를 사용, 한결 부드러운 착화감을 전해준다. 팀버랜드의 시그니처인 육각형 아일렛은 동그란 아일렛으로, 발목 부분의 블랙 패드는 네이비 컬러를 적용했다. 또 'BEAUTY&YOUTH' 가죽 라벨, 톤온톤 슈레이스, 옐로 4 스티치로 완성도를 높였다. 헤어리 스웨이드 가죽은 여전히 방수 소재로 기능을 충실히 하며, 피로 방지를 위한 풋배드도 그대로 적용됐다.
유나이티드 애로우 바이어 나오키 와시즈(Naoki Washizu)는 "클래식은 영원하다는 나의 브랜드 운영 철학에 따라 이번 협업에서 옐로부츠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두 브랜드의 오리지널리티를 그대로 담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번 컬렉션은 오는 21일부터 롯데백화점 본점, 타임스퀘어점, 롯데월드몰점을 포함한 12개 팀버랜드 정식 매장에서 111족한정(25만8000원)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