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도청이전 신도시 내 건립 중인 경북교육청 신청사 현장에서 상량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상량식에는 이영우 교육감,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 배봉길 경북지방경찰청 차장, 이영식 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들과 안동・예천지역 도의원, 예천 부군수, 예천군의회 의장, 학교운영위원회 지역협의회장단 등 200여명이 참석해 교육청사의 안전한 준공을 기원하고 경북교육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상량식은 예로부터 건물의 골조가 거의 완성된 단계에서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마지막 종도리를 올리는 것으로 사실상 건물의 뼈대를 완성되었음을 알리는 의식을 말한다.
경북교육청사는 총사업비 782억 원을 투입해 부지 4만9500㎡, 연면적 2만2449㎡에 지하2층, 지상6층의 규모로 경북의 전통문화와 첨단 인텔리전트가 조화된 실용적인 건물로 도산서원의 배치형태를 설계에 반영했다.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46%)되어 내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2015년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신청사가 지어지고 있는 곳은 예로부터 자연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지역으로서, 청사 이전이 완료되면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명품 경북교육의 중심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도민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희망과 감동을 주는 경북교육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