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15일 주원과 껌딱지 4인방의 부활을 알리는 화기애애한 촬영장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집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주원과 심은경을 향해 달려온 고경표, 장세현, 민도희의 유쾌발랄한 모습이 담겨 있다. 뭐가 그리 재미있고 즐거운지 이들 5명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날 생각을 않는다. 특히 늘 시크 카리스마를 발산하던 냉미남 주원은 고경표의 백허그 장난에도 마냥 즐거운 듯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최근 극중 S오케스트라 단원들과 사이가 멀어져 이들과 함께 하는 촬영이 적어서 실제로도 많이 외로웠다던 주원은 이날 촬영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환하게 웃으며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차유진에겐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일이 참 어려웠다. 이 때문에 그는 S오케스트라의 해체를 막기 위해 혼자 무거운 짐을 떠안았고, 이로 인해 친구들의 오해는 깊어져갔다. 결국 다시 혼자가 되고 나서야 친구들의 소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된 차유진은 자신의 진심을 솔직하게 털어놨고, 그제야 차유진의 속내를 알게 된 친구들은 오해를 풀고 진정한 우정을 쌓을 수 있게 됐다.
멀리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게 된 차유진에게 떨거지들의 들이댐과 설레발은 여전히 혈압을 상승하게 하고 “이 바보들아!”를 외치게 만든다. 하지만 더 깊어진 이들의 우정은 새로 창단하게 된 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를 탄탄하게 받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실제로도 옆에 철썩같이 붙어 절친 포스를 풍기는 이들 5인방의 찰떡 호흡은 ‘내일도 칸타빌레’에 유쾌한 웃음과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라 큰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차유진과 함께 공연을 하고 싶다는 바람이 커진 설내일이 어렵게 이윤후(박보검)과의 이중주 무대에 서기로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릴 때 생긴 트라우마로 인해 천재적인 재능을 관객들 앞에서는 절대 발휘할 수 없었던 설내일이 드디어 달라지기 시작한 것. 과연 설내일은 이윤후와의 이중주를 통해 무대 공포증을 완벽히 극복해낼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한편, 지난 3일부터 단행된 KBS 프로그램 부분 조정으로 10분 앞당겨진 밤 9시 50분에 방송됐던 ‘내일도 칸타빌레’가 이번 KBS 편성시간대 변경으로 17일 방송되는 11화부터 다시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