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지난 12일 발표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충청남도 지방공무원 경력경쟁임용(제5회) 필기시험에 도내 특성화고 재학생(졸업생 포함) 17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학교별 합격자는 천안공고 4명, 공주생명과학고 1명, 충남해양과학고 7명, 주산산업고 1명, 서산중앙고 2명, 충남발효식품고 1명, 청양고 1명 등 총 17명이다.
특히, 2014년 안전행정부 9급 국가직 공무원에 청양고 2명, 서산중앙고 1명, 천안공고 1명, 우정직에 천안여상 1명 등이 합격해 충남 특성화고의 교육성과를 거양하고 있다.
최근 충남특성화고 학생들이 국내의 우수 기업과 공무원 시험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것은 학교별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과 더불어 취업과 공무원 공채를 준비하는 동아리 활동, 방과후 학습지도 및 주말 특별반 운영 등을 통해 전문적 소양을 기르고 해당분야에서 요구하는 사무능력을 배양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래인재과 남궁환 과장은 “충남 특성화고 학생들은 매년 우수기업으로의 취업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에도 많이 합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우수기업 취업과 관련분야 공무원 시험에 도전하여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