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은 지난 해 7월부터 MCN (Multi-Channel Network)사업인 ‘크리에이터 그룹’을 시작해 게임,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1인 혹은 중소 제작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지원하며 건전한 콘텐츠 제작자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이번에 마포구 서교동에 85평 규모의 전용 스튜디오를 오픈,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들의 제작 지원에도 적극 나서게 됐다.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는 △HD급 영상 제작이 가능한 카메라 등 전문 장비, △크로마키 스튜디오 및 전문 편집시설, △레코딩 스튜디오, △요리 크리에이터를 위한 주방 세트, △뷰티 크리에이터를 위한 메이크업 세트 등 특수 세트 시설을 갖췄다.
또 제작 전문 인력이 상주해 촬영 및 편집 교육 등 파트너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며, 스튜디오 내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파트너들이 편리하게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CJ E&M은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가 제작자들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창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통한 제작지원 외에도 CJ E&M은 모바일 앱 제작, 마케팅 및 홍보, 저작권 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음원 및 시청각 콘텐츠 라이선스 (SRAV, SOUND RECORDING AND AUDIOVISUAL CONTENT LICENSE)’를 맺고 음악MCN 사업권도 추가로 확보해 뮤직 크리에이터들과도 음원 저작권에 대한 수익 분배가 가능해지게 됐다.
뿐만 아니라 CJ E&M은 지난 10월 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 창의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CJ E&M의 크리에이터 그룹 사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코리아랩을 연계해 창작자 육성 및 창작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해나갈 계획이다.
송재룡 CJ E&M 방송콘텐츠부문 MCN사업팀장은 "지난 해 크리에이터 그룹 사업을 시작한 이후 파트너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상위 30팀 파트너의 평균 수익이 월 550만원에 이르는 등 콘텐츠 창작 활동에 대한 파트너들의 수익이 최대 10배 정도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1인 크리에이터들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