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제설대책을 수립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구는 내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도로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보다 완벽하고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도로제설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신속한 제설을 위해 염화칼슘 380톤, 소금 200톤, 모래주머니 4만 개 등 충분한 제설자재를 확보했으며, 내년 초 제설자재를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교량, 고갯길, 급커브 등 설해취약지점 105개소를 지정해 담당공무원을 배치하고, 구 외곽 버스통행 오지노선에 4명의 모니터 요원과 각 동별 주민자율제설대 639명을 편성 운영한다.
구는 강설 시 완벽한 초동대처를 위해 전년보다 제설장비를 보강하고 충분한 제설자재와 인력을 확보해 도로 뿐 아니라 보도 제설에도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각 동별 주요교차로, 학교주변, 버스정류장 등 통행량이 많은 보도 노선을 선정해 제설인부 및 보도제설기를 투입하고, 내집․내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을 전개하여 구민의 안전한 보행권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올해는 평년보다 더 춥고 눈이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 충분한 제설자재 확보, 유관기관 협조체계 구축, 범시민 참여 운동 홍보를 중심으로 완벽한 제설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