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평소에 접하기 힘들었던 다양성영화를 보다 손쉽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경기콘텐츠진흥원(원장 최동욱) 경기영상위원회는 다양성 영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전문 상영회 ‘G시네마 기획전’을 오는 15~23일 고양·안산·수원시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기획전은 3개 주제와 1개 특별 프로그램으로 ▲개봉 예정작을 상영하는 ‘예습편’ ▲기개봉 화제작을 상영하는 ‘복습편’ ▲감독과 관객과의 대화가 가능한 ‘심화편’과, 특별 프로그램으로 경기남부대학교 졸업작품(단편)을 모아 상영하는 G시네마 필름 스쿨로 기획전을 구성했다.
‘예습편’에서는 파티51·파스카·레드튬·퍼스트댄스·어떤여행 후쿠시마의 미래 등 총 6개 작품이 상영되며, ‘복습편’에서는 잉여들의 히치하이킹·1999,면회·셔틀콕·족구왕·혜화,동·우리별일호와 얼룩소 등 6개의 지난 화제작이 상영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심화편’은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감독과 직접 나눌 수 있는 기회로, 최근 배우에서 감독으로 변신한 '다우더'의 구혜선 감독과 지난 화제작인 '혜화,동'의 민용근 감독과의 대화도 준비돼 있다.
이번에 진행될 기획전은 메가박스 영통(수원) 안산·백석(고양)에서 오후 7시 30분 부터 상영할 예정인데,관람 문의는 메가박스 홈페이지 (1544-0070, www.megabox.co.kr)에 하면 된다.
‘G시네마’는 경기도가 지자체 최초로 다양성영화를 상영 지원하는 사업으로,지난해 4월 처음 사업을 시작한 이후 올해 10월까지 △지슬 끝나지 않은 세월2 △한공주 △족구왕 △안녕 오케스트라 등 57편의 다양성 영화를 전용관을 통해 상영해 총 28,000명 이상의 관람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동욱 원장은 “이번 상영회는 관객들이 보다 쉽게 다양성영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경기영상위원회는 도내 영상산업 발전은 물론 다양성영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