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극단적 선택인 자살을 하게 된 배경을 찾아나선 딸의 이야기를 담은 '모란'은 견고한 구성과 간결하면서 시적인 문체가 돋보이며 현진건 소설의 사실주의적 문학세계를 이어갈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 씨는 1997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해 '수화' '나비를 태우는 강' '화투치는 고양이' '울지마라. 눈물이 내 몸을 녹일 것이니' '버지니아 울프와 밤을 새다' 등을 펴냈다.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후 4시 대구광역시립중앙도서관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