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기스트클리닉 개설

[사진제공=삼성서울병원]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위장관기질종양, 기스트(GIST) 전문 클리닉을 개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스트는 위암이나 대장암과 달리 위장관벽에 위치한 카할세포란 곳에 생기는 병으로, 육종에 해당된다.

인구 100만 명당 10~20명에게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다른 암종에 비해 흔하지는 않지만, 암이 자라는 동안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주로 위에서 가장 많이 발병되나 소장이나 대장, 식도와 복막에서도 발병 가능하며, 여러 장기에 걸쳐 동시 다발적으로 생기는 경우도 있다.

관련기사

• 권재한 농진청장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육종에 달려"
• 메드팩토, 백토서팁 골육종 임상 돌입···"첫 환자 투약"

이러한 병의 특성을 고려 삼성서울병원 기스트 클리닉은 병변 부위 및 진행 상태에 따라 정확한 진단 및 수술, 항암치료 등 다각적인 치료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스트 클리닉 첫 방문 이후 환자 상태가 치료방침을 정하기 까다로운 어려운 경우에 해당하면, 두 번째 방문 시부터 다학제 대면 진료로 전환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12시 암병원 1층에서 진행되는 다학제 진료에서는 여러 전문가가 모여 환자, 보호자와 함께 최적의 치료법을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