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MS는 진단시약과 의료기기, 혈액백, 인공신장 혈액투석액을 제조하는 회사로 1972년 녹십자의 진단사업 부문으로 시작해 2003년 12월 독립법인으로 분사했다. 녹십자가 올해 6월말 기준으로 53.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녹십자MS는 다음달 3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한 뒤 8~9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중순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상장주관사를 맡았다.
녹십자MS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200만주, 총 상장 예정 주식수는 956만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5000~5800원(액면가 500원)이다. 회사는 상장을 통해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